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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배터리 교체주기, 나만 걱정하고 있었네

by News Lab. 2023. 6. 27.

국내 전기차 시장이 40만 대를 넘어 차량 등록대수 대비 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인하되고, 지원대상 차량을 확대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인데, 하이브리드 배터리 교체주기와 수명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방법을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명

 

전기차의 배터리는 평균적으로 완충할 경우 총 1천-2천 회 정도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만으로 4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평균 수명은 10-1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사나 배터리의 관리방법, 주행거리 등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다. 또한 배터리의 수명은 결국 얼마나 충전과 방전을 많이 했느냐 하는 횟수로 결정되는데 아래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통계자료에 있는 평균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명이다.

 

 

완전 방전 후 100% 충전: 1천회 사용 가능
50% 사용 후 충전: 5천회 사용 가능
20% 사용 후 충전: 8천회까지 수명이 연장됨

 

 

예를 들어 코나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100% 완충할 경우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그런데 100km를 주행하고 완충한다면 20%를 사용하고 충전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매일 100km를 주행해서 부족한 20%를 충전한다면 8천 회까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명 연장방법

 

 

급가속, 급정거, 급출발 안하기

 

내연기관인 엔진 차량도 마찬가지이지만 급가속이나 급출발 등은 배터리에 무리가 가해지고, 특히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경우 수명 단축에 매우 치명적이다.

 

 

반드시 배터리 방전 전에 충전하기

 

앞서 살펴본 것처럼 완전 방전 후 100% 충전해서 사용한다면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명을 가장 최소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을 때마다 충전을 자주 한다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결국 수명이 급락한다.

 

또한 100% 완충하는 것도 좋은 배터리 관리방법은 아니다. 다만 1달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완충해 줘서 배터리 셀 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급속충전기 사용 안 하기

 

사회생활에 바쁘다 보니 급속충전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배터리 입장에서는 단 시간에 대량의 전류가 공급되므로 배터리에 대단한 압력과 무리가 가게 된다. 결국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고 수명도 단축되는 결과를 낳는다.

 

 

뜨거운 햇볕에 노출 안 시키기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더위나 추위에 매우 약하다. 차량의 내부온도가 올라가면 배터리의 열화현상이 급격히 발생해 배터리 수명을 떨어뜨린다. 한 겨울에 너무 추운데 있는 것도 좋지 않다. 전기차 배터리의 최적 온도는 15도이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배터리 교체비용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의 가격은 전체 차량가격의 30% 정도를 차지하는데 국내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차량 고객에게 보통 10년/ 20km를 보증기간으로 제공한다. 보증기간이 만료되면 배터리 교체비용은 보통 2천 만 원 이상 필요하다.

 

 

  • 기아 EV6: 2천4백만 원
  • 코나: 2천3백만 원
  • 아이오닉 5: 2천만 원
  • 아우디 50: 6천만 원
  • 테슬라 S: 2천7백만 원

 

 

 

 

 

 

심지어 1억 원이 넘는 아우디 전기차 e트론은 하이브리드 배터리 교체 가격이 무려 7천만 원에 육박한다. 전기차 판매회사에서 배터리 보증기간이 10년에 20km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배터리 수명을 연장방법을 실천한다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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