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하면 떠오르는 것은 간뿐만이 아니다. 바로 췌장이다. 췌장암 초기증상을 알 수 없어서 말기가 되어야 알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5년 이상 생존율이 10% 일 때이다.
대표적인 췌장암 전조증상
황달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유일한 증상이다. 혈류에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축적되어 피부와 눈의 흰 자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 황달이다.
췌장을 통과해야 하는 담관은 췌장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췌장암이 발생하면 담관으로 담즙이 보낼 수가 없어서 혈류에 쌓아두게 되는 것이다. 황달은 췌장암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초기증상이다.
물에 뜨는 변
췌장에서 분비하는 췌장 효소는 몸으로 들어온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효소를 배출하지 못해 기름기가 많은 변을 보게 된다. 그래서 변이 물에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등통증
췌장암 환자 5명중 1명은 췌장이 있는 복부 앞 쪽이 아니라 등통증을 호소한다. 정확하게는 등의 상부인 명치 높이에서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
구토와 메스꺼움
위에서 장으로 음식물을 보내면 십이지장을 거쳐 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십이지장에 붙어있는 췌장이 암에 걸리면 음식물의 이동을 방해해서 구토나 메스꺼움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환자
미국 암센터의 연구결과 췌장암이 당뇨병을 발생시키는 주범이며, 췌장암 환자의 80%가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당뇨병환자는 일반인과 비교할 때 췌장암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으며, 국내 췌장암 환자의 반이 이미 당뇨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췌장암 진단방법
복부초음파, 복부 단층촬영, 자기 공명 촬영(MRI), 담췌관 조영술, 내시경 초음파, 혈청 종양 표지자(CA19-9), 양성자방출 단층촬영(PET) 등이 있다.
복부초음파 검사
췌장암 초기증상인 황달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담석증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검사이다. 정확도가 높지 않으며 환자의 비만 상태나 장기 내부의 환경에 따라 검사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내시경 초음파 검사
만성 췌장염이나 췌장 종양을 구별하는데 많이 사용하는데 초음파 검사나 CT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높은 검사방법이다.
양성자방출 단층촬영 검사(PET)
췌장암 세포 내에 당 대사작용이 늘어나는 것을 이용하는 검사방식인데 췌장암이나 췌장염의 판별에 효과가 있다. 또한 잠재적인 질환이나 수술 후 재발 여부를 검사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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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 10명 중 2명은 명치 정도의 높이에 등통증이 있다고 호소한다. 만약 등통증과 함께 황달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췌장암 초기증상 일 수 있다. 반드시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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