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주)는 매년 12월 당 사의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 가입자의 보험금 수령데이타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약 3만 마리의 반려견이 슬개골 탈구증으로 5억 5천 만원의 보험금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0월 사이에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슬개골의 위치
무릎 앞 부분에 손으로 만져지는 삼각형 모양의 뼈를 슬개골이라고 한다. 사람의 무릎 앞 부분도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탁구공크기만하게 손으로 잡힌다. 무릎 관절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무릎을 접거나 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슬개골 탈구증 발생원인
반려견이 높은데서 뛰어내리다가 또는 심하게 미끄러지거나 부딛쳐도 발생하지만, 가족력에 따른 유전이 주요 원인이다.
슬개골 탈구시 나타나는 증상
o 절뚝거리면서 걷는다
o 네 발의 걷는 스탭이 불규칙하다
o 무릎을 꺽었다 폈다 하면 뚝뚝거리는 소리가 난다
o 앉은 자세가 예전과 다르다
동물병원에서의 진단방법
엑스레이 검사나 수의사가 직접 손으로 슬개골 탈구 확인(자가진단 가능)
슬개골 탈구 단계별 예방과 치료
O 초기 1기
. 증상 : 무릎에 힘이 들어가면 슬개골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복원되는 단계
. 치료 : 무릎보호대, 소염진통제, 약물로 증상 완화 가능하며 재활을 통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음
O 2기
. 증상 : 1기 단계에서 슬개골이 스스로 제위치로 돌아오지 못하는 단계
O 3기
. 증상 : 항상 슬개골이 탈구되어 있지만, 사람이 손으로 만져서 제자리로 복원시킬수 있는 단계
O 4기
. 증상 : 3기의 단계인데, 손으로 만져서 제자리로 옮길수 없는 단계
O 2-4기 치료
. 2기 증상이 나타날때부터 수술이 가능하며 4기까지 진행될수록 수술비용이 높고 수술시간과 방법이 어렵다.
수술후 관리
슬개골 수술을 받은 반려견의 반 이상은 재발한다. 수술 이후 심하게 달리거나, 점프, 높은데서 뛰어내리는 등 무릎에 충격을 주는 행동을 자제시켜야 한다. 체중 관리는 필수이며, 관절에 좋은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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