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나라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이 넘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의 동물도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사는 세상이 된 것이다. 따라서 애완동물에 대한 질병, 사고위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 4대 보험사의 반려견 보험을 비교, 분석해보았다.
먼저, 보상 항목에 대한 기초용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통원의료비 : 반려견이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은 비용과 약값
- 입원의료비 : 반려견이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동물병원에 입원하여 지출한 비용
- 배상책임 : 반려견이 다른 사람의 애완동물을 물거나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보상금
세 살 남자 말티즈가 3년마다 갱신되는 펫 보험에 가입할 경우 4대 보험사별 보험료와 보상혜택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메리츠 펫퍼민트 : 월 49,210원
- 통원의료비 : 치료비와 약값 총액의 70%를 지급하며 연간 5백만 원까지 지급(1일에 15만 원 한도로 지급)
- 입원의료비 : 입원비 총액의 70%를 지급하며 연간 5백만 원까지 지급(수술은 1회로 최대 2백만 원까지 지급)
- 배상책임 : 1천만 원
- 사망위로금 : 보장 없음
- 동물등록정보 입력 시 보험료 2% 추가 할인
2. 마이뱅크 펫 보험 : 월 45,350원
- 통원, 입원의료비 : 통원, 입원의료비의 70%를 1일 10만 원으로 횟수 제한 없이 연간 1천만 원까지 지급
- 배상책임 : 매년 3천만 원
- 사망위로금 : 15만 원
- 수술비 2백만 원 보장(1회에 1백만 원씩 연간 2회 한도)
- 20세까지 보험 갱신 가능
3. DB손해보험 펫 세이프 반려견 보험 : 월 31,142원
- 통원의료비 : 치료비와 약값 총액의 70%를 지급하며 연간 3백만 원까지 지급(1일에 15만 원 한도로 지급)
- 입원의료비 : 입원비 총액의 70%를 지급하며 연간 3백만 원까지 지급(1일에 15만 원 한도로 지급)
- 배상책임 : 5백만 원 한도
- 사망위로금 : 15만 원
- 슬관절, 피부병, 구강질환은 기본 보장 항목임
- 수술비 : 연간 2회 보장, 1회당 150만 원 한도
- 보험가입 시 코 사진이나 동물등록증 중 한 가지 필수 제출
- 5세 이하만 가입 가능
4.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 보험 : 48,800원
- 통원, 입원의료비 : 치료비와 약값 총액의 70%를 지급하며 연간 1천만 원까지 지급(1일에 10만 원 한도로 지급)
- 배상책임 : 3천만 원 한도(자기 부담금 1 사고당 10만 원 공제후 지급)
- 수술비 1일 1백만 원, 연간 2회 보장(통원, 입원의료비 보험금 차감 후 70% 보상)
- 피부병 연간 1천만 원 한도, 1일 10만 원 한도로 지급(1일당 2만 원 공제후 70% 보상)
- 슬관절 수술비 1일 1백만 원, 연 1회 보장(실제 치료비의 50% 보상)
- 사망위로금 : 15만 원
※ 모든 보험사에서 공통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항
- 상해, 질병이 없는 반려견의 시술비, 검사비, 건강검진비, 스케일링 비
-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걸리는 병(장염, 홍역, 심장사상충 등)
- 고가의 아토피 치료제인 아포퀠 구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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